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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왕 신해철 볋세 김창렬 추모방송. 故 신해철 애도. 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 오는 31일 9시에 진행된다. /사진공동취재단 |
김창렬은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고 신해철 추모사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날 김창렬은 "누군가는 그의 음악을 들으며 가수를 꿈꿨고 누군가는 작가를 꿈꿨다. 누군가는 그의 음악을 목이 터져라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누군가는 마음 속 슬픔을 치유받았다"고 말했다.
김창렬은 이어 "제가 참 좋아하고 존경하고 많이 의지하던 가수 신해철씨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만남은 헤어짐으로 완성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오늘은 참 싫다"며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언젠가 한번은 헤어지는 거지만 해철이 형 너무 빠르지 않아요"라고 말한 뒤 흐느꼈다.
특히 김창렬은 "해철이 형이 좋은 곳에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2시간 방송하겠다"고 고 신해철을 추모했다.
한편 신해철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