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백진희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2회(극본 이현주/연출 김진민)에서는 5년 전 가을 첫 만남을 가진 구동치와 한열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열무는 모친과 말다툼을 하다 구동치의 차에 부딪혔다. 한열무는 구동치의 차에 올라탄 뒤 "도망가자"고 말했고, 구동치는 당황하면서도 순순히 차를 몰았다.

구동치는 눈물을 흘리는 한열무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여 휴지를 건넸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한열무는 "세워달라"고 부탁했다. 구동치는 한열무에게 병원에 가야한다고 말했지만, 한열무는 밥값을 빌리고는 계좌번호를 물었다.

구동치는 계좌번호 대신 데이트 장소가 적힌 쪽지를 건넸다. 약속장소에서 만난 한열무는 돈을 갚고 헤어질 생각이었지만, 구동치는 계속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한열무에게 계산을 시켰다.

구동치는 한열무과 서울투어버스에 올라 버스요금을 대신 치러 그녀의 빚을 늘렸다. 구동치는 버스값을 포함해 빌려준 돈을 받지 않을 테니 한 달에 한번 씩 열 달만 만나자며 작업을 걸었다.

한편, 이날 '오만과 편견'에서는 구동치가 검사임을 알게 된 한열무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 오만과 편견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