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10명 중 7명이 '직접 김장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대상FNF가 운영하는 김치 브랜드 종가집이 주부 블로거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준비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접 김장을 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66.2%에 달했다. 지난해 설문 당시 김장을 하겠다는 비율(58.1%)보다 높다.

이는 배추를 비롯한 김장 채소 작황이 좋아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장을 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절임배추를 사고 속만 직접 만든다'는 응답비율이 49.1%로 가장 높았고, 배추 절임과 속 만들기까지 모두 손수한다는 대답비율은 40.7%, 절임배추와 양념 속 모두 구입해 버무리기만 한다는 응답은 10.2%였다.

김장 예정시기로는 11월 중순(39.2%)이 가장 많았고, 11월 말 이후와 11월 초는 각각 36.1%, 20.2%로, 11월 중 김장 시기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김장 예산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다.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비율은 30%였다.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주부들의 가장 큰 이유는 '식구 수가 적어서'(34.8%)였다. 김장을 하지 않고 포장김치를 구입할 예정이라는 응답자는 53.3%, 가족과 지인에게 얻을 예정이라는 응답은 46.7%였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