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언론시사회.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서형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최수영 프리랜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봄'(조근현 감독, 스튜디오 후크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 '봄' 언론시사회에는 조근현 감독과 배우 박용우, 김서형, 이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봄'은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최우수 여우주연상·최우수 촬영상 수상, 7월 달라스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최우수 촬영상,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최우수 여우주연상, 10월 도쿄 국제영화제 월드 포커스(비경쟁부문) 섹션 초청 등 해외 영화제에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영화 '봄'은 유능한 조각가로 불리던 한 남자가 불치병에 걸려 삶을 포기하려 하고, 이를 본 아내가 묘령의 여인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남편의 예술혼을 되살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