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가수 신해철 발인식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가수 싸이(좌로부터), 윤종신, 이승철이 슬픈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31일로 예정됐던 신해철의 화장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고 동료 연예인들이 이날 전했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이승철, 남궁연 등 동료 연예인들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승철은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에 부검을 요청했고 유족이 심사숙고 끝에 화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의식 불명 상태에서 사경을 헤맨 끝에 27일 세상을 떠났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