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가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tvN '미생' 5회(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에서는 자원팀에 배치 받은 안영이(강소라 분)가 남직원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영이는 자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배에게 혼났다. 

안영이는 "급하단 말씀이 없어서 사업계획서 먼저 정리했다. 재무팀에 연락했는데 오늘 중에 넘겨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지만 선배는 막무가내 였다.

그는 "이래서 여자랑 일을 못한다. 희생정신도 없고 뭘 기대하냐"고 막말해 안영이를 상처줬다.

안영이가 굳은 표정을 지어보이자 선배는 "뭐가 이렇게 뻣뻣해? 죄송하다고 안 해?"라고 다그쳤고, 안영이의 사과를 받은 후에도 "가봐. 꼴도 보기 싫으니깐"라고 독설했다. 

안영이는 홀로 화장실에 들어가 눈물을 씻어냈다. 최강 스펙과 일처리 능력으로 모두가 탐을 냈던 안영이었지만 팀 내에서 그녀가 하는 일은 커피와 도시락 배달이었다.

▲ 미생 /tvN '미생' 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