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희 비밀의 문 합류 /경인일보 DB
배우 윤소희가 김유정에 이어 '비밀의 문'에 전격 합류한다.

1일 SBS는 윤소희가 김유정에 이어 '비밀의 문'의 서지담 성인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윤소희는 오는 4일 방송되는 14회부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극중 아버지 서균(권해효 분)이 '나주괘서사건'에 연루돼 죽임을 당하고 나철주와 함께 종적을 감춘 지담이 다시 이선(이제훈 분) 앞에 나타나게 된다.

SBS '비밀의 문' 제작진은 "그 동안 김유정이가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200% 서지담의 캐릭터를 소화해 줬다"며 "지금까지 김유정이 보여준 지담의 정의롭고 호기심 많은, 때로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소녀의 모습이었다면 윤소희가 보여줄 지담은 죽은 아버지에 대한 한을 가슴에 품은 채 의문스러운 행보를 걷는 여인의 모습으로 이선과 재회해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소희는 "'비밀의 문'에 합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비밀의 문'은 13회와 14회를 기점으로 영조(한석규 분)와 이선의 정치적 갈등을 본격적으로 그리며 긴장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영조(한석규 분)와 노론 세력의 비밀문서인 '맹의'를 차지하기 위한 권력 전쟁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전반부를 마감한 SBS '비밀의 문'은 13-14회를 기점으로 영조와 세자 이선 간의 정치적 갈등을 본격적으로 그리며 긴장감을 높여 나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