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 A란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물질 중 하나로 주로 합성수지 원료, 콤팩트디스크(CD), 식품저장용 캔 내부 코팅 재료 등으로 쓰인다.
어린이의 아토피·천식질환, 성조숙증, 발달장애, 주위결핍 행동과잉장애(ADHD) 등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페놀 A 등 환경호르몬은 산업활동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학용품과 화장품부터 영수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쓰인다.
환경호르몬은 생활용품으로 인해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다 인체에 흡수되면 적은 양으로도 생식기능 저하, 성장장애, 기형, 비만, 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어른과 달리 성장 과정에 있어 오염물질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해독기능이 부족해 더욱 주의해야한다.
그러나 비스페놀A는 다른 환경호르몬과 달리 반감기(반응 물질 농도가 처음 농도의 반으로 감소하기까지의 시간)가 6시간에 그쳐 생활 수칙만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