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박해진이 묻지마 살인범인을 검거했다.

1일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5화(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에서는 이정문(박해진 분)이 잠복근무 중 묻지마 살인의 범인을 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문은 인질을 붙잡고 선 범인에게 "왜 살인을 했는지 알고 있다. 네가 어떤 상황인지도 잘 안다"면서 "네가 죽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 줄 아냐"며 죄 없는 피해자들의 상황을 알렸다.

이어 이정문은 "차라리 사람을 죽이고 싶으면 나 같은 놈을 죽여라. 살아봤자 다른 사람한테 피해만 주는 나 같은 놈을 죽여라. 잘못한 놈들은 따로 있는데 왜 비슷한 사람들끼리 상처 주냐"며 자신의 심장에 범인의 총구를 가져다 댔다.

그러나 범인은 총을 쏘는 것을 망설였고, 결국 이정문은 총을 빼앗아 범인을 겨눴다. 그 순간 오구탁(김상중 분)이 나타나 상황이 마무리됐다.

오구탁은 이정문에게 "아까 네가 한 말 가슴에서 나온 거냐. 머리에서 나온 거냐"라고 질문했지만 이정문은 대답하지 않았다.

▲ 나쁜 녀석들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5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