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김준호 셀프 화생방. /KBS2 '1박 2일' 방송 캡처
'1박2일' 멤버 김준호가 자신의 방귀 냄새 때문에 '셀프 화생방'을 체험했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아침 식사를 향한 기상 미션이 펼쳐졌다. 술래 팀과 숨는 팀 중 이긴 팀은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는 것.

특히 숨는 팀 멤버인 김준호는 옥수수밭 쓰레기 더미 옆의 자루 속에 들어간 채 인간쓰레기의 모습으로 위장했다. 술래 팀 그 누구도 그를 찾아낼 수 없었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찾지 못한다는 기쁨도 잠시. 차가운 밭의 냉기 때문에 장이 꼬이며 참새도 도망갈 만큼이나 지독한 방귀를 뀌기 시작했고, 본인의 방귀로 인해 자루 속에서 화생방을 방불케 하는 고통을 겪었다. 
▲ 1박2일 김준호 셀프 화생방. /KBS2 '1박 2일' 방송 캡처

그는 자루 속에서 "작은 창자야 큰 창자야 조금만 버텨주렴" "나의 괄약근아 나에게 힘을 다오"라고 애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1박2일'에서는 김준호의 고통 속 대활약으로 숨는 팀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