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친오빠 심형탁의 죽음 후 올케 금단비에 달리진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8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가 올케 김효경(금단비 분)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자 상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효경은 남편 백영준(심형탁 분)이 사망하자 충격으로 아이를 출산한 후 기억상실에 빠졌다.

백야는 김효경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찾아갔지만, 김효셩은 "가세요"라는 말만 반복했다. 백야는 "시누이인데 왜 가라 그래요. 언니 배 안 고파요?"라며 김효경의 식사를 챙겼다.

백야는 밥을 먹지 않으려는 김효경에게 일일이 밥을 떠먹이는 등 살뜰히 보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백야는 "언니 오빠 보고싶어 죽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오빠 백영준과 김효경 사이를 질투해 올케를 괴롭혀 '밉상 시누이'로 등극했던 백야는, 오빠의 사망 이후 올케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압구정 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