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원적산에 왕벚나무 누리길을 조성한다.
구는 국비 6억3천만원, 구비 7천만원 등 총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누리길 조성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는 올초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해 실시한 2014년도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부평구 원적산 왕벚나무 누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왕벚나무 누리길은 길주로33번길에서 원적산공원 삼거리를 거쳐 원적산비타민길 입구까지 총 2.15㎞구간이다.
구는 이 구간에 왕벚나무와 진달래, 능소화 등 꽃나무를 심고, 목재데크와 정자, 방향표지석 등을 설치하는 등 등산객과 원적산 공원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왕벚나무 누리길은 인천시가 조성한 인천둘레길 3코스와 연계된다"면서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돼 많은 시민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함에 있어 단속이나 제한에 그치지 않고, 개발제한구역내 주민과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원적산에 왕벚나무 누리길
예산 7억 이달말까지 조성
2.15㎞구간 정자·표지석도
입력 2014-11-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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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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