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채영이 이창욱에 용서를 빌었다.

6일 방송된 KBS2 '뻐꾸기 둥지' 101회(연출 곽기원, 극본 황순영)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이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했던 최상두(이창욱 분)의 등장에 아연실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상두는 이화영 앞에 나타나 "살인죄에서 살인미수가 된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증거가 없다고 잡아떼는 이화영에 최상두는 녹음기를 꺼내들었다.

녹음기에는 최상두를 돌로 쳐 쓰러트리고 난 후 "증거를 없어야돼"라고 중얼거리는 이화영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최상두는 "이제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다그쳤지만 이화영은 "내가 안 그랬으면 오빠가 날 죽였을 거다. 이건 정당방위다. 한 번만 봐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최상두는 "나는 마지막으로 너의 사랑을 확인하려 했다. 그런데 넌 날 뒤에서 공격했다"며 용서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 뻐꾸기 둥지 /KBS2 '뻐꾸기 둥지' 10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