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금단비가 기억을 회복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20회(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남편 백영준(심형탁 분)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기억을 잃었던 김효경(금단비 분)이 기억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효경은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와 웨딩사진을 본 후 남편의 죽음을 기억해냈다. 김효경은 오열하며 "나 혼자 어떻게 살라고"라고 울부짖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효경은 "오빠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백야(박하나 분)가 "화장해서 산 나무 아래 묻었다"고 답하자 "가는 것도 못 보고. 납골당 어디에 잘 모셨어야 하지 않냐"고 원통해했다.

또한 뒤늦게 자신의 출산을 기억해 낸 김효경은 아기를 찾았고, 백야는 "안 데려올 거다. 언니 그 몸으로 애 못 본다"며 맞섰다.

한편,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가 올케 김효경에게 조카를 자신이 키울 것이라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압구정 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20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