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안전행정부 주관 '2015년도 보행환경개선 사업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양평문화관광형시장길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자치단체와의 경합 끝에 최종 10개 지구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군비 10억원)으로 2015년도 양평문화관광형시장길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평문화관광형시장길 보행환경개선사업'은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 중심의 교통환경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사람 중심의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양평시장길을 중심으로 역전길과 시민로에 이르는 11만5천387㎡를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 보행편의시설 증진 및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인도 확장 등 보행자 중심의 걷기좋은 도로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양평시장길의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재 양방향 통행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고 보·차도 정비를 통한 공간 확보로 편의시설 및 각종 생활예술 작품을 확충, 안전하고 걷고싶은 문화의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