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고와 관련, 주한미군사령관 리은 라포트(Leon J LaPorte)대장은 4일 “이 사고에 대해 주한미군은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리은 라포트대장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남재준 대장과 미8군 사령관 대니얼 쟈니 니 중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한미연합사에서 “지난달 13일 양주군에서 발생한 여중생 2명의 궤도차 사망사고와 관련해 최근 사고 조사를 보고 받은 뒤 미 육군이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며, 미군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커다란 슬픔을 안긴 두 여학생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