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강남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가운데 디스패치의 정보력과 기동력을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노홍철은 8일 오후 11시 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노씨가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며 노씨의 요구로 2차 측정대신 채혈을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8일 오전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노홍철이 채혈 조사를 받고 나온 사진을 입수, 단독으로 보도해 시선을 모았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은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채혈을 하고 나와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을 건네는 등 약식 조사에 응했고 채혈 측정을 끝낸 뒤 곧 귀가했다.

지난 2011년 3월 창간한 디스패치는 그동안 수많은 톱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은 '파파라치 특종'으로 화제가 됐다.

실제 조인성-김민희, 김태희-비, 송혜교-현빈, 김혜수-유해진, 신세경-종현 등 디스패치가 터트린 연애특종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한편 경찰은 노홍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되는 대로 노홍철을 불러 조사한 뒤 처벌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