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7회(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돈 문제로 다투게 되는 장미(한선화 분)와 차돌(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잣집 딸이었던 장미는 차돌과의 생활 이후 곤궁한 살림에 적응하기 힘들어했다.
반찬으로 나오는 계란부침에 불만을 토로하며 피자를 먹고 싶다고 조르는가 하면 일주일 치 용돈을 다 썼다며 가불해달라고 요구해 차돌을 당황케 했다.
차돌은 장미와 살기 위해 다수의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살림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장미는 자신의 친정에 몰래 가방을 가지러 갔다가 아버지 백만종(정보석 분)에게 크게 혼났다.
차돌은 장미의 모친과 언니가 아버지 몰래 장미에게 돈까지 거절했다. 이를 알게 된 장미는 "오빠가 뭔데 거절하느냐"고 화를 냈다.
그러나 차돌은 "이렇게 힘들 거 예상 못했느냐"며 "너 나랑 살 거야 안 살 거야?"라고 따졌고, 장미는 "난 이제 갈 데도 없는데 어떻게 이러냐"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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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빛 연인들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7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