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정희남)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효(孝)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콘텐츠 공모전 '사랑해 효공모전' 수상작 상영회도 열린다. 인천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4인조 남성 팝페라그룹의 축하 공연과 협력기관 후원금 전달식, 노인인식개선 만화 전시회, 경품 추첨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랑해 효 공모전 '효 UCC'와 '효 스토리' 수상작 상영회는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현실속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이에 대한 '화두'를 던져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2004년 문을 연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인권보호와 권익 신장'이라는 비전을 갖고 학대받는 노인에 대한 개입과 노인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학대 노인을 위한 전문 상담과 노인학대 예방 교육·홍보사업, 위기노인자살예방사업 등을 진행중이다.

정희남 관장은 "10년동안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는 자리"라며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보고 노인 권익 향상을 위해 발벗고 뛰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