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고교 후배들과 특별한 가을여행을 떠났다.

9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는 '1박2일' 멤버들과 학교 후배들이 모여 경북 영주로 여행을 떠났다.

방송에서 학생들은 멤버들의 짖굳은 장난도 해맑게 대처했고, 특히 10대들의 핑크빛 러브라인(?_)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게 된 멤버들은 각자 지급받은 용돈 안에서 음식을 시켜 먹었다.

김준호는 후배 충남고 학생들과 식사를 하다가 김성수 학생에게 마음에 드는 여학생에게 반찬을 주고 오라고 지시했다.

김성수는 반찬을 가져다가 옆 테이블 여학생에게 건넨 뒤 부끄러운 웃음을 지어보였고, 반찬을 받은 여학생은 반색했다.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쟤 지금 이상한 데 주고 갔어. 멍청한 놈"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김성수가 마음속에 점찍어 놓은 여학생은 차태현 모교 후배인 서초고 박소정이었던 것이다.

김준호는 "승자는 모든 것을 얻는다"는 영어로 상황을 정리해 학생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