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집회에 참여한 대책위원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시·도의원들은 곤지암읍 삼합리를 예비후보지에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들은 주민 2만여명으로부터 받은 반대서명서를 전달하고 "광주시에는 이미 765㎸와 345㎸ 송전선로가 삼합리·유사리를 관통하고 있으며 변전소 3개, 송전탑 123개, 선로 459기 등이 있다"며 "광주에 또 변전소와 송전탑을 짓겠다는 것은 주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전은 지난 7월 신울진원자력발전소 생산전력을 수도권 공단에 공급하기 위해 2019년 말까지 신경기변전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예비후보지 5곳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광주/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