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동회에는 약 500명의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물품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한마음 공굴리기, 폭탄 던지기, 파도타기, 한마음 한가족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특히 결혼이민자 남편들의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결혼이민여성, 아이들, 남편, 시부모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석이 많았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또 센터의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다문화가족의 한국어교육을 담당하는 방문교육 지도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아이와 노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다문화가족도 이제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하며, 구에서는 언제든지 다문화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에 따른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