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이 심은경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9회(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에서는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뽑힌 차유진(주운 분)이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장 송미나(예지원 분)은 S와 A오케스트라를 모두 해체하고 새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오해한 S와 A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차유진에게 놀아나지 않겠다"며 오디션을 보이콧했다.

설내일(심은경 분)은 차유진을 오해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설득한 뒤 차유진에게 다가가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려 했다.

이에 차유진은 "미안하다"고 말했다. 차유진은 설내일이 도강재(이병준 분) 교수와의 레슨을 괴로워했음에도 억지로 보내려고 한 일에 대해 "너가 무서워하는 거 알면서 보냈다. 너한테 먼저 물어봤어야하는데 내 생각만 했다. 널 위한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차유진의 진심에 감동한 설내일은 "오히려 고맙다. 우리한테 기회 주려고 한 거"라고 화답했다.

▲ 내일도 칸타빌레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9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