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이 천재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단 1승만 거둬도 조기퇴근을 할 수 있는 미션 아래 '예체능' 테니스 팀과 지역 고수와의 게릴라 테니스가 펼쳐진다.

이번 녹화에서는 정형돈이 과연 몇 번의 게임만에 조기퇴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정형돈은 남다른 운동신경을 드러내며 '지니어스 정'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

그런 가운데 정형돈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울분을 폭발시키며 부담감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수들의 집중적인 지목을 받은 정형돈은 "무조건 겸손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막에 '갓형돈'이니 '지니어스 정'을 절대로 넣지 말라"며 울상을 지었다.

특히 정형돈은 혼잣말로 존 덴버의 'take my home country roads(고향으로 데려다 주오)'를 부르며 집에 가고 싶은 애절한 마음을 대변하는 등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