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첫 솔로 앨범 '광화문에서'를 발표했다.

규현은 13일 자정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광화문에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규현의 이번 앨범에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타이틀 곡 '광화문에서'와 이루마의 감성 짙은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이터널 선샤인',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공동 작업한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 등이 담겼다.

'이별을 말할 때'는 이별의 말을 들은 순간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며, '사랑이 숨긴 말들'은 남자의 가슴 시린 고백을 담아 규현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이문세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한 리메이크 곡 '깊은 밤을 날아서', 규현의 자작곡이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한 '나의 생각, 너의 기억' 등 다채로운 감성의 7곡이 수록됐다.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보컬로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그간 콘서트와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등에서 솔로곡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 가수뿐 아니라 MC, 뮤지컬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으로 현재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이다.

한편, 규현은 첫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 24 무브홀에서 열리는 가을음악회 '광화문에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