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세상을 떠난 심형탁의 환상을 봤다.

13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에서 서은하(이보희 분)가 수영장에서 죽은 아들 백영준(심형탁 분)의 환상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는 수영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한 남자를 보고 경악했다. 그는 얼마 전 사망한 친아들 백영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서은하는 과거 아들이었던 백영준을 버린 데 이어, 최근 찾아온 그를 매몰차게 대하며 사고로 죽게 만들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서은하는 다른 사람을 백영준으로 착각했다. 모진 말과는 달리 마음속으로는 백영준을 잊지 못한 것이었다.

한편,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가 죽은 오빠의 복수를 위해 친모 서은하의 딸 조지아(황정서 분)의 기사로 취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압구정 백야 /MBC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