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9회(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에서는 영업 3팀에 합류한 박종식 과장(김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과장은 영업 3팀에 오자마자 신입인 장그래(임시완 분)에게 "네가 그 낙하산 계약직이야?"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고졸이라며 운 좋다. 어떻게 붙은 거야? 끝발도 별로라면서"라고 비아냥거렸다.
이후 박과장은 장그래에게 "너 고졸도 아니고 검정고시라면서? 개천에서 용 났다. 입사 PT는 어떻게 통과했어?"라며 "할 줄 아는 건 당연히 없을 테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니 얼굴마담하면 되겠다"고 성희롱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김동식 대리는 박과장의 모욕적인 언사도 묵묵히 참아내는 장그래에게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며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심하게 말하는 건 인신공격이다. 참지 말라. 자존심 없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후에도 박과장은 장그래에게 어깨안마를 요구한 것에 이어 발지압까지 요구해 오과장을 화나게 만들었다. 장그래는 이 모든 수난을 참아냈고, 박과장은 이런 장그래의 모습에 오히려 심사가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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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 /tvN 금토드라마 '미생' 9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