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이장우와 자신의 딸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9회(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백장미(한선화 분)가 함께 살던 박차돌(이장우 분)과 아기를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미는 차돌과 함께 지내던 옥탑방을 빠져나와 친정으로 돌아갔다. 차돌은 장미를 찾아가 함께 돌아가자고 호소했지만 장미는 "다신 그 집에 안 가"라고 거절했다.

차돌은 "그 말 진심 아니지? 내 얼굴, 눈보고 얘기해봐"라며 애원했지만, 백장미의 아버지 만종(정보석 분)은 "네 놈 때문에 장미가 마음의 병을 얻었다"고 그를 쫓아냈다.

이후 장미는 아버지와 함께 미련없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차돌은 망연자실 했다.

한편,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장미에게 버림받은 차돌이 딸과 함께 여관방을 전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장미빛 연인들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9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