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문수인(한지혜 분)이 신화제과 청주 공장을 방문한 신화그룹 회장이자 시아버지 마태산(박근형)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화그룹 맏며느리였던 문수인은 남편이 헬기사고로 죽자 그룹의 모든 죄를 뒤집어 쓴 채 감옥에 수감됐다.
이날 마태산은 교도소 안의 빵 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는 문수인을 보고 경악했지만, 이내 "감옥에서도 신화그룹을 위해 일하고 있다니 역시 너는 신화의 딸"이라고 뻔뻔스럽게 치켜세웠다.
분노한 문수인은 "멀쩡한 사람 감옥에 가둬놓고 어쩜 이럴 수 있냐.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아버님이 나한테 그런 짓을 하냐"고 울부짖었다.
이에 마태산은 본색을 드러내며 "너같은 천출이 3년이나 재벌가 며느리 행세를 했으면 군말없이 참아야지 감히 어디서. 조용히 죗값을 치러라"고 꾸짖었다.
격분한 문수인은 마태산에게 크림빵을 던지며 "복수하겠다. 당신들이 얼마나 추악한 괴물들인지 세상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소리쳤다.
이 일로 문수인은 일주일간 독방에 수감되는 처벌을 받았다. 문수인은 어두운 방에서 신화그룹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 |
▲ 전설의 마녀 /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