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정겨운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5회에서는 사라(한예슬 분)가 이강준(정겨운 분) 가족들의 호감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준과의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교채연(왕지혜 분)는 가족들의 식사준비를 거부했다. 

이런 상황을 한태희(주상욱 분)에게 전해들은 사라는 구절판과 신선로를 준비해서 이강준의 집을 방문해 식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라는 빚이 있는 전 시누이들의 취직까지 약속하고 요리를 알려주겠다는 이유로 계속 집에 드나들 명분을 얻었다.

이 상황에 불만을 품은 이강준은 돌아가려는 사라의 팔을 붙잡고 "무슨 수작이야. 내 집에 당신이 왜 드나들어"라고 따졌다.

이에 사라는 '살인자 남편. 강철 싸대기'라고 속말한 뒤 이강준의 뺨을 때렸다. 이강준이 "미쳤냐?"고 반문하자 사라는 "팔을 너무 꽉 잡아서 놀랐다. 나쁜 사람인 줄 알고 그랬다"고 시치미를 뗐다.

이강준이 "내 집에 드나드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사라는 "이강준, 교채연. 두 사람 이혼하게 만들 거다. 3주 만에. 내 결심은 그렇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해가라"고 선전포고 했다.

▲ 미녀의 탄생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