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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부터 MS(마그네틱) 신용카드 ATM 현금서비스 제한 /AP=연합뉴스 |
금융감독원은 "MS 신용카드 카드 대출이 가능한 ATM 비중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내년 3월부터는 전자칩(IC)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MS카드의 위변조 위험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3년 10월부터 카드사, 은행, VAN사 등 38개 기관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IC 거래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 사전 테스트 등을 진행해 지난 9월말 현재 개인 신용카드의 IC전환율을 97.6%까지 만들었다.
MS 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연말까지 전체 ATM기의 50%, 내년 1∼2월엔 20%로 축소한다.
금감원은 "지난 9~10까지 두 달간 IC카드의 위변조를 확인 후 대출을 실행해 주는 'IC승인시범운영'을 진행해 본 결과 문제가 없어, IC카드로의 전면 전환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