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가 최진혁의 키스에도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7회(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에서는 구동치(최진혁 분)가 한열무(백진희 분)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구동치를 자신의 친동생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했던 한열무는 이날도 구동치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구동치는 "내가 범인이면 절대 할 수 없는 게 있다"라며 한열무에게 기습적으로 키스했다.

그러나 이 행동에 한열무는 오히려 구동치가 동생 실종사건의 목격자임을 확신했다. 한열무는 "내 동생 많이 무서워했어요? 봤을 거 아니야"라고 물어 구동치를 놀라게 했다.

한열무는 "아니라고 했을 때 목격자일수 있다는 생각했었다. 근데 그게 그거다"라며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거. 당신도 그게 잘못된 걸 아는 목격자라 말 못한 거잖아"라고 쏘아붙였다.

구동치는 설사 범인이 아니라도 용서할 수 없다고 선을 긋는 한열무의 냉랭한 태도에 입을 다물었다. 

▲ 오만과 편견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