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이 동료배우 최정원을 미워한 적 있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한 최정원은 과거 전수경이 자신을 미워했다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수경은 "지금은 최정원과 친하지만, 초장기엔 최정원과 성격이 너무 달랐다"며 "최정원은 연습실에 오면 애교를 부리면서 배우들과 포옹부터 했었다. 과한 스킨십 때문에 여자선배들의 미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수경은 "최정원은 일단 만나면 허그부터 한다. 내가 최정원에게 포옹하는 걸 배웠다. 그래서 내가 외국인과 결혼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최정원은 "친정엄마가 굉장히 살가운 성격이다. 엄마 아빠는 아직도 뽀뽀를 하고 스킨십도 자연스럽다. 어머니를 보고 배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전수경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