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 윤민수 포맨 고백.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캡처
해피투게더 윤민수가 포맨의 고백으로 아내를 사로잡은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권오중, 윤민수, 기태영, 진태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는 아내 김민지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동생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며 "고급스럽고 럭셔리하고 단아한 느낌이었다. 나는 건들 수 없을 것 같았고 감히 가질 수 없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윤민수는 아내와 연애할 당시 마음을 움직인 물건으로 자신의 3집 앨범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해피투게더 윤민수 포맨 고백.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캡처

윤민수는 "결혼을 장모님이 반대를 했었다. 가진거라고는 노래만드는 재주 밖에 없을 당시 포맨 3집을 제작했는데 편지와 함께 노래를 이메일로 선물을 했었다"며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읽고 들었다고 하더라. 포맨 3집 중 '고백'이 바로 그 노래"라고 소개했다.

또 프러포즈할 때도 '고백'을 불러다는 윤민수는 "친구들을 미리 호텔에 불러 이벤트 준비를 했다. 아내를 앉히고 이 노래를 불러줬다"라며 '고백' 가사를 읊어 감동을 안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가 소개한 포맨의 '고백'과 바이브의 '집사람'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각종 음원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