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패션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소림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소은-송재림과 함께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에피소드 중 한 부분으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며 달콤한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림커플'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김소은은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는데 잘한다고, 재미있다고 해주니 뿌듯하다. 확실히 드라마보다 피드백이 빠르고 사람들이 더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재림은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그다지 실감하지 못했는데 최근에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우결'에 나오는 총각 아니냐며 말을 건네시더라. 예능의 힘을 느꼈다"고 답했다.
▲ 김소은 송재림 화보 /얼루어 코리아 제공
'우결' 촬영 결정에 대해 김소은은 "살면서 이렇게까지 머리 아프게 고민한 건 처음이다. 새침데기같고, 참한 며느리상 같은 지금의 제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 원래의 제 모습을 보여주면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송재림은 "진실되게 하고 싶었고 그래서 다 내려놓고 시작했다. 스스로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고 과묵한 '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우결'에서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건 도박이었는데, 크게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소은과 뭘 하고 싶냐고 묻는 질문에 송재림은 "같이 캠핑을 가고 싶다. 캠핑 가서 천체 관측하며 별도 보고 달도 보고싶다. 언젠가 남녀가 차 위에 올라가서 와인도 마시고 별도 보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부럽더라. 김소은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로맨티스트한 본능을 드러냈다.
한편, 김소의 송재림의 커플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