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최희가 '야구여신'이라는 수식어가 민망하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는 '야구 男女' 편으로 꾸며져 야구마니아 김제동, 전 야구선수 이종범, '야구여신' 최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야구 마니아들로 꾸며진 방청객들은 이종범이 등장한다는 말에 이종범의 선수시절 응원가를 열창하며 열렬히 환영했다.

그러나 이종범과 함께 최희가 등장하자 수많은 남성 방청객들은 최희의 이름을 연호해 이종범에게 굴욕을 선서했다.

최희는 '야구여신'이라는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요즘 정말 핫하고 예쁜 후배들이 많은데 정말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장동민은 "'여신'이라는 소리 안 민망하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최희는 "민망하다. 주변에서 '요즘 신전 미어터진다'고 하신다"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나는 남자다'에서는 과거 '태권시구'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태미가 출연해 시구를 재연,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 나는 남자다 /KBS2 '나는 남자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