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슈스케6)에서는 TOP2에 오른 곽진언과 김필의 결승전이 꾸며졌다.
이날 '슈퍼스타K6' 결승전은 '자율곡 미션'의 1라운드와 '자작곡 미션'의 2라운드로 꾸며졌다.
1라운드에서 김필은 마이클잭슨 '맨 인 더 미러(1987)'를, 곽진언은 조용필의 '단발머리(1979)'를 불렀다.
자율곡 미션에서 김필은 심사위원 점수 386점을, 곽진언은 376점을 받으며 김필이 10점 차로 앞서나갔다.
곽진언은 이어진 자작곡 미션에서 김필을 바짝 추격했다. 김필은 '슈퍼스타K6' 직전에 만들었다는 자작곡 '필스송(Feel's Song)으로 특유의 고음을 뽐냈다.
곽진언은 '슈퍼스타K6' 생방송 무대 중 썼다는 자작곡 '자랑'으로 무대에 올랐다. 통기타 하나만 들고 무대에 오른 곽진언은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곽진언은 394점을 기록, 김필의 381점을 13점차로 앞섰다. 1라운드와 2라운드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곽진언이 김필을 3점차로 앞서는 접전이었다.
승부는 문자투표에서 결정났다. 곽진언은 온라인 및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 397점을 받으며 393점을 받은 김필을 앞섰다. 곽진언의 최종 점수는 782점으로 단 5.5점 차로 김필(776.5점)을 누르고 '슈퍼스타K6' 우승자로 결정됐다.
우승 확정 이후 곽진언은 "정말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담담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객석에 있는 동생을 향해 "잘하자"고 짧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6' 대미를 장식하는 앵콜무대에서 곽진언은 김필의 품에 안겨 뜨거운 눈물을 터트렸다. '슈퍼스타K6' TOP11은 두 사람을 얼싸안고 함께 울고 웃으며 피날레를 장식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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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진언, 김필 제치고 '슈퍼스타K6' 우승 /Mnet '슈퍼스타K6'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