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곽진언이 자작곡으로 '자랑'으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슈스케6)에서는 TOP2에 오른 곽진언과 김필의 결승전이 꾸며졌다.

이날 '슈퍼스타K6' 결승전 2라운드에서 곽진언은 자작곡 '자랑'을 선보였다.

통기타 하나만을 들고 무대에 오른 곽진언은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진심을 노래했다. 

잔잔하지만 큰 감동을 전하는 곽진언의 감성어린 목소리에 심사위원은 물론 객석도 숨을 죽인 채 귀를 기울였다.

곽진언의 '자랑'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김범수는 "단언하자면 곽진언은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라며 "자기 곡을 이렇게 창작할 수 있는 멋진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김필은 자신의 고민을 노래에 실었지만 곽진언은 그냥 자기를 노래했다. 통기타 하나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생방송 무대를 꿈꿔왔는데 곽진언 무대에서 봤다"고 감탄을 드러냈다. 

백지영 역시 "진짜로 좋은 뮤지션이 '슈스케6'에 나왔다"며 "내가 올해 들은 가사 중에 최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음악이 아름다운 것은 사랑을 말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랑 노래가 곽진언 목소리를 타고 나오니까 예술됐다"고 밝혔다.

97점을 준 김범수를 제외하고 세 심사위원들이 일제히 99점을 선사하며 곽진언은 자작곡 '자랑'으로 394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곽진언은 1라운드에서 376점을, 2라운드에서 394점을, 문자투표에서 397점을 받으며 총점 782점을 기록, 경쟁자인 김필은 단 5.5점 차로 제치고 '슈퍼스타K6' 우승을 차지했다.

▲ 슈퍼스타K6 곽진언 자랑 /Mnet '슈퍼스타K6'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