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배우 김현주가 김상경에게 한 발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28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는 차강심(김현주 분)이 불효소송을 건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분)이 제시한 합의 조건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순봉은 장녀 차강심에게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아버지가 제시하는 남자와의 맞선 열 번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차강심은 아버지의 합의 조건에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그를 짝사랑하는 상사 문태주(김상경 분)의 걱정을 자아냈다.

차강심의 사정을 접한 문태주는 펄쩍 뛰며 "차라리 청구한 금액을 갚겠다고 해라. 맞선 10번은 절대 안 된다"고 말렸다.

문태주는 "난 차 실장 얘기 들어주는 것도 안 되냐. 나한테 좀 기대라. 사람인은 사람끼리 기대라고 그렇게 생긴 것"이라며 차강심을 위로했다.

차강심은 "그럼 사람 대 사람으로 기대는 것"이라며 문태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고, 문태주는 긴장한 듯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차강심이 "역시 안되겠다"며 떨어지자 문태주는 "너무 긴장해서 그랬다. 다시 한번 해보자"고 제안하며 차강심과 포옹했다. 

두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각자 설렘을 숨기지 못해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 가족끼리 왜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2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