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서울대 출신 가수 장기하가 고등학교 수업에 쩔쩔맸다.

22일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첫 등교를 하는 가수 장기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교에 등장한 장기하는 "형이라고 부르고 편하게 해라"며 여유로운 면모를 보였지만 수업이 시작되자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교시 수업부터 "모르겠다"를 연발하던 장기하는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임에도 간단한 사회문제에도 답을 하지 못해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장기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변명 같지만 입시 교육에 내신이 좋았다"면서 "그런데 공부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다. 전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기하는 "주입식 교육 때문인 것 같다. 지금이라도 무조건 외우는 스타일이 아니라 흐름을 알수 있는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초반 허당끼를 보이던 장기하는 오후 수업에서 정답을 도맡아 답하는 모습으로 명예를 회복했다.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