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문화원(원장·우광덕)은 (사)숭조회(이사장·윤희선)와 공동으로 27일 문화원 내 종합전시관에서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 저자 심백강 박사를 초청, 인문학 강좌-북 페어를 개최한다.

민족문화연구원장인 심백강 박사는 20여년간 베이징대학과 중국국가도서관 등에서 사료를 발굴했다.

또 임계유(국가도서관장 역임) 등 중국의 저명한 역사학자들과의 학술교류를 통해 '사고전서중의 동의사료 해제' 본을 만들고, 최근 이의 일부를 국역화해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을 발간했다.

잃어버린 고조선을 되찾아 온 책으로 평가받는 이 책에는 '삼국유사'보다 연대가 앞선 중국의 문헌과 1천500년 전 세워진 선비족 모용은의 비문 등에서 숨겨진 고조선의 비밀자료를 찾아내 중국 허베이성 진황도시 요서 지역에 요서조선이 있었다는 사실을 문헌과 금석문으로 증명하고 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