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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도 칸타빌레 /그룹에이트 제공 |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25일 박보검과 심은경이 함께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고 있는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검은 넋 놓고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심은경의 옆에 서서 오른손으로 건반을 누르고 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함께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며 은근한 달달 모드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13회에서 이윤후(박보검 분)는 차유진(주원 분)을 기다리는 설내일(심은경 분)에게 목도리를 건네주려다 거절을 당했다. 내일은 "좋아하면 안돼?"라고 묻는 윤후에게 단호하게 안된다고 대답하고는 자리를 떠났고 홀로 남겨진 윤후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손가락 수술 후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않기로 한 윤후의 내일을 향한 애정 공세는 지칠 줄을 몰랐다. 그는 내일이 유학을 떠나면 따라 갈거라며 유진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콩쿠르에 도전하고 있는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늘 공연장을 찾아 남 몰래 도움을 전하기도 했다.
뒤에서, 때론 옆에서 내일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키다리 아저씨 윤후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짝사랑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내일과 윤후의 가슴 설레는 젓가락 행진곡은 오늘(25일) 방송되는 '내일도 칸타빌레' 14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