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가 그간 최진혁을 동생의 살인범으로 오해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9회(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에서는 한열무(백진희 분)와 구동치(최진혁 분)가 한별이 사건을 재구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열무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을 보고는 "한별이 것이 아니다"라며 혼란을 감추지 못했다.

구동치는 한열무와 나란히 걸으며 그를 위로했다. 구동치는 "나한테 기대라. 내가 지금 네가 가진 마지막 패라고 생각하고 기대"라고 말했다.

구동치는 수사의 제 1원칙을 언급하며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랑 같이 풀자"라고 한열무의 기운을 북돋았다.

한열무는 그런 구동치를 바라보며 "지금까지 내내 오해하고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구동치는 "그 덕분에 나 안 잊었잖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한열무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오만과 편견'에서 구동치는 "죽은 아이가 정말 한별이었을까?"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열무의 동생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 오만과 편견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9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