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4회에서는 차유진(주원 분)이 오케스트라 동료들 앞에서 설내일(심은경 분)을 "우리 내일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원들은 경악하며 "완전히 길들여졌다",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차유진을 타박했다. 차유진 역시 "내가 왜 이러지?"라고 의아해하면서도 계속 '우리 내일이'라고 불렀다.
이는 앞서 설내일이 차유진에게 실시한 최면의 효과였다. 설내일은 차유진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최면술을 걸었고 "선배가 깨어나면 '우리 내일이'라는 말 열 번만 해달라"며 최면술을 마쳤다.
설내일은 차유진이 "우리 내일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최면술이 성공했음을 확인하고 기뻐했다. 많은 의사들이 차유진을 치료에 실패했지만 설내일 만은 차유진에게 최면을 걸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설내일은 최면치료에 성공하면 차유진이 즉시 유학을 떠나버릴 것이라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최면시계를 숨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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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도 칸타빌레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4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