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이 염경엽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넥센은 26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금 3억5천만원에 연봉 3억5천만원, 총 연봉 10억5천만원에 3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3년 연봉 총 10억5천만원, 계약금 3억5천만원으로 총 14억원을 받게 됐다.

2013년 넥센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3년 총 8억원에 계약했던 염 감독은 훨씬 좋은 조건에 다시 3년 재계약을 하며 2017년까지 재임 기간을 늘렸다.

염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음에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