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주연 4인방의 '생고생 4종세트'가 공개됐다.

27일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측은 수습기자로 경찰서 맞춤형 생활에 돌입한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 네 사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5회에서 최달포(이종석 분), 윤유래(이유비 분)는 YGN 보도국에, 최인하(박신혜 분), 서범조(김영광 분)은 MSC 보도국에 입사하며 기자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기자가 된 네 사람이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며 극을 이끌어 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네 사람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채 며칠 동안 씻지 못한 듯 잔뜩 헝클어지고 '떡진 머리'로 경찰서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우선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허기를 달래고 있는 인하와 범조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하는 삶은 달걀을 손에 들고 초점없는 눈과 멍한 표정으로 식사를 하고 있고 범조는 그 옆에서 방금 일어난 듯 퀭한 모습으로 삼각김밥을 손에쥐고 있다.

이와 함께 스펙터클한 기자실에 입성한 달포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에는 좁고 어수선한 기자실에 오기종기 모여 잠을 청하고 있는 수습기자들의 모습과 함께 구석에 몸을 새우처럼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는 달포의 모습이 담겼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네 사람 중 누가 가장 고생스런 수습기자 생활을 잘 버틸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노키오'는 오늘(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