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팝송 따라 부르기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 /인천영어마을 제공
美 독서 지도·글로벌 리더 캠프, 실용영어 체험
요리·연극 등 학생별 '맞춤형 전공수업' 진행도
유명 보드게임 '모노폴리'… 공부와 거리감 없애
초등 1~중등 2학년 대상 4개 강좌 내달 29일 개강

■ 12박13일 AR(Accelerated Reader·리딩강화프로그램)

AR(Accelerated Reader) 프로그램은 미국의 독서종합프로그램으로 이를 이용해 학생들의 정확한 독해 능력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형 독서지도 수업을 하는 것이다.

이번 캠프는 미국 초·중생이 읽는 추천 도서 목록을 기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원서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토론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로 생각하고 발표하는 방법을 향상시킬 수 있다.

■ 5박6일 글로벌 리더캠프

글로벌리더캠프에서는 다양한 그룹 활동과 글로벌 에티켓 체험을 통해 세계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미니 전기북'을 제작해 개인별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캠프 기간 원어민 강사와의 겨울 스포츠 체험과 미션 수행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 5박6일 모노폴리 프로그램

모노폴리 프로그램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인 '모노폴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영어로 학생들에게 익숙한 게임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미션과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전략을 세우고 방향을 잡아가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체험한 내용에 대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발표하며 영어로 말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 국제영어프로그램

국제영어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교실에서만 쓰는 영어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의 초·중등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공 수업과 체험 위주의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전공수업은 학생 레벨에 필요한 내용을 체험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요리부터 연극까지 다양한 과목이 준비돼 있다. 영어를 단순 암기 과목처럼 지루하게 공부해왔던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문의:인천시 영어마을(032-560-8114)

▲ 인천영어마을 정문.

■ 인천 영어마을은?

2006년 인천시 서구 당하동에 문을 연 인천영어마을은 기존 주입식 암기 위주의 일방적인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실생활 체험공간을 통해 실용적인 영어 학습 능력을 기르고 영어권 국가와 동등한 환경에서 다양한 영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강사 27명과 함께 실제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언어 중심의 활동을 펼치며 외국인이 실제로 사용하는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학습과 함께 특정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 단위의 프로젝트 수행과 각종 발표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감과 협동심, 이해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원어민과 의사 소통을 목표로 설정하고 학생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여기고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 유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영어마을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4박5일간의 체험 프로그램, 창의적 체험 활동, 글로벌 캠프, 영어 축제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영어마을 관계자는 "세계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체험식 영어교육을 통해 21세기 동북아시아 관문도시인 인천시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원어민 영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천지역 학생들이 국제시민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