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3회는 6.8%로 지난 회보다 0.8%p 상승했다.
'미생' 첫 회 시청률 1.4%보다는 5.4%p나 상승했으며 수도권 시청률은 9.0%까지 치솟았다.
영업 3팀의 운명이 걸린 요르단 사업 PT가 공개된 이날 '미생'의 시청률은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오차장(이성민 분)이 계약직 장그래(임시완 분)에게 전한 위로의 메시지 '장그래 더할 나위 없었다, YES'가 적힌 카드가 화면을 채운 마지막 장면에는 전국 기준 9.3%, 수도권 시청률 11.7%까지 상승했다.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를 읊는 그래의 내레이션과 함께 BGM으로 깔린 '미생' OST 이승열의 '날아'는 사회인으로서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미생'의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29일 방송되는 '미생' 14화에서는 고졸 검정고시 출신인 탓에 정규직 타이틀을 얻지 못한 장그래가 차츰 동기들과의 차별점을 느끼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