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오페라극장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테너 김우경과 라이징 스타들이 함께 하는 성정 살롱콘서트 '동행同行'이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린다.

성정살롱콘서트는 아늑한 공간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교감하며 감성을 충전하는 힐링콘서트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국제성악콩쿠르 한국인 최초로 1위를 달성한 테너 김우경이 출연한다.

그는 세계 3대 오페라인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국 코벤트가든, 이탈리아 라 스칼라를 비롯해 독일 뮌헨 국립극장, 함부르크 국립극장, 베를린 도이체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와 함께 한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성악가로 선정된 이예니(한양대 졸), 성정콩쿠르 출신으로 차세대를 이끌 라이징 스타로 각광받는 첼리스트 허자경(제22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대상), 피아니스트 이재영(제23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대상)이 출연한다.

한편 (재)성정문화재단(이사장·김정자)은 이날 성정후원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황진장학회 이상영 회장에 대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성정후원문화상은 예술단체와 예술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후원기업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으며 올해 두 번째 수상자를 선정했다.

성정후원문화상 심사위원회는 성정전국음악콩쿠르를 후원하고, 성정문화재단의 각종 장학 사업에 메세나(Mecenat·문화예술지원활동)로 꿈과 희망의 문화 나눔을 실천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의:(031)257-4500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