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진출한 중소기업면세점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중기기업 면세점 전용인도장'이 1일자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면세점협회(회장·이홍균)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 동편에 시내 중소 중견기업면세점이 판매한 면세물품을 출국자에게 인도하는 전용 공간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시내 중소 중견기업 면세점 6곳이 지난해 7월 이후 오픈했으나 인도장이 없어 기존 시내면세점 인도장 인근에 임시 간이 인도장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한국면세점협회 주관으로 대기업 면세점이 상생협력기금을 마련, 이번에 중소기업 전용 인도장을 마련한 것이다.
인도장은 시내면세점에서 판매한 물품을 보세구역인 출국장에서 출국하는 여행자에게 인도하는 장소다. 인도장 시설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입각, 판매자인 중소 중견기업 시내면세점이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중소기업면세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시설비를 대기업 면세점에서 지원했다.
인천공항 인도장은 전국 시내면세점에서 내·외국인 여행객들이 구매한 물품들의 약 70%를 인도하는 곳인 만큼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중소 중견기업 전용 인도장이 개장함으로써 전국 중소 중견기업 시내면세점을 이용한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물품 인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흥빈기자
인천공항, 중기 면세점 전용인도장 문열어
입력 2014-11-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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